Fed 월러 발언에 나스닥 1.40% 급등… 비트코인 8만 달러 회복, 오늘 미국 고용보고서가 분수령
| 2026년 9월 4일 글로벌 마켓 리포트
9월 3일 뉴욕증시는 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의 발언을 계기로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Waller 이사는 향후 데이터에서 물가 압력이 완화되는 흐름이 확인될 경우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고, 시장이 반영하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 63.2%에서 약 5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식과 금, 비트코인 등 위험·비달러 자산이 동시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중동의 미국·이란 충돌과 브렌트유 95달러대라는 고유가 환경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오늘 밤 발표될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강하게 나오면 Fed 금리 인상 우려와 장기금리가 다시 상승할 수 있어, 전날의 강한 주가 반등이 지속될지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1. 미국 증시, 월러 발언에 3대 지수 1% 이상 급등
9월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4.16포인트, 1.18% 상승한 53,686.11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81.11포인트, 1.06% 오른 7,747.71, 나스닥종합지수는 366.23포인트, 1.40% 상승한 26,584.06을 기록했습니다. 세 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했고 특히 AI와 대형 기술주가 나스닥의 강한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상승의 핵심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이 아니라 금리 기대의 변화입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8%를 돌파하면서 기술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줬지만, Waller 이사의 금리 동결 가능성 발언 이후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이 완화됐습니다. 결국 지금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못지않게 장기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입니다.
엔비디아는 1.8% 상승했고 Snowflake는 실적 전망 호조로 16.6% 급등했습니다. 반면 Broadcom은 AI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장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2.7% 하락했습니다. AI 업종 내부에서도 단순히 AI 관련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함께 오르는 시장이 아니라 실적과 성장률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2. 국내 증시, 코스피 6,579.48… 급락 다음 날 0.26% 반등
9월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6포인트, 0.26% 상승한 6,579.48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6,650선을 넘었지만 장중 6,439.49까지 밀렸다가 다시 반등하는 등 하루 동안 240포인트가 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전날 코스피가 3.99% 급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코스닥은 13.77포인트, 1.71% 하락한 790.21에 마감하며 800선을 다시 내줬습니다. SK하이닉스는 1.05% 하락한 159만 6천 원에 마감했고 반도체주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일부 산업재·건설·에너지 관련 종목은 상승하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습니다.
코스피가 반등했는데도 코스닥이 1.7% 넘게 하락했다는 점은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국내 증시에서는 밤사이 나스닥이 1.40% 상승한 영향으로 반도체주가 반등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찰 포인트입니다.
3. 원달러 환율 1,359.3원…14개월 만에 1,360원 아래
9월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하락한 1,359.3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1,355.9원까지 내려가면서 원화 가치는 약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강세에는 달러 자체의 약세와 일본 엔화 급등이 함께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달러인덱스는 Waller 이사의 발언 이후 0.7%가량 하락한 98.88 수준까지 밀렸고, 일본 엔화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대비 약 2%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외국인 자금 흐름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9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경우 한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이 증가해 원화 강세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환율 안정이 계속될지는 유가와 미국 금리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4. 미국 10년물 4.76%대로 하락…4.8% 돌파 부담 완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9월 3일 약 4.758%로 하락했습니다. 하루 전 장중 4.818%까지 상승하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Waller 이사의 발언 이후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최근 채권금리 급등의 배경에는 고유가와 인플레이션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재정적자, 국채 발행 증가와 글로벌 채권 매도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따라서 하루 금리 하락만으로 장기금리 상승 추세가 종료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4.8%가 단기적인 기준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8% 아래에서 안정된다면 기술주와 AI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 있지만, 오늘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다시 4.8%를 돌파하면 전날 주가 상승분 일부가 되돌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5. Fed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50% 부근으로 하락
시장이 반영하는 9월 15∼16일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Waller 이사의 발언 이후 약 50%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루 전에는 63.2%까지 올라가 있었던 만큼 단 하루 만에 통화정책 기대가 크게 이동했습니다.
Waller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흐름이 확인된다면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편에 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물가가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다면 금리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Fed가 완전히 비둘기파적으로 돌아섰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앞으로 나오는 고용과 물가 데이터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의미가 더 강합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 6천 건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기업의 대규모 해고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최근 ADP 민간고용 증가 폭이 3만 8천 명에 그치는 등 신규 채용은 확실히 둔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노동시장은 해고도 많지 않지만 채용도 활발하지 않은 저해고·저 채용 구조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6. 국제유가, 브렌트유 95.52달러·WTI 91.30달러
9월 3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95.52달러 수준, WTI는 91.30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브렌트유는 97달러를 넘어 6주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지만 후반에는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대응, 이스라엘의 추가 군사행동 경고가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품 운송 선박이 최근 평균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실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상승 압력이 일부 완화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지금 중동의 공급 차질 위험과 러시아 공급 정상화 기대가 동시에 가격에 반영되는 구간입니다.
브렌트유가 100달러를 넘어 장기간 유지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다시 인플레이션입니다. 운송비와 생산비, 식품 가격 상승을 통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고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주식시장에서 유가는 단순한 원자재 가격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7. 금 4,488달러로 2% 넘게 급등
9월 3일 현물 금은 2.3% 상승한 온스당 4,488.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금 선물도 2.8% 오른 4,539.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금값이 급등한 가장 큰 이유는 미국 장기금리와 달러의 동반 하락입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달러가 약해질 경우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의 금 매입 비용도 낮아집니다.
여기에 미국·이란 충돌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까지 더해졌습니다. 최근 금시장은 중동 위험뿐 아니라 Fed 금리 기대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어 오늘 미국 고용지표가 다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8. 반도체·AI, 엔비디아는 Hugging Face를 129억 달러에 인수
엔비디아는 9월 3일 오픈소스 AI 플랫폼 Hugging Face를 129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119억 달러는 기존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지급되고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임직원 주식 보상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이번 거래는 엔비디아가 GPU 제조사를 넘어 AI 생태계 전체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Hugging Face에는 수많은 오픈소스 AI 모델과 개발도구가 모여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개발자와 AI 기업을 GPU 구매 이전 단계부터 자사 생태계와 연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8% 상승했습니다. 다만 일부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칩과 소프트웨어, AI 모델 플랫폼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생태계 내 경쟁 중립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9. Broadcom, AI 매출은 강했지만 주가는 2.7% 하락
Broadcom의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16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AI 반도체 매출 전망을 기존 1,000억 달러 이상에서 약 1,150억 달러로 높였고 2028 회계연도에는 약 2,3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AI 수요는 여전히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Broadcom 주가는 9월 3일 2.7% 하락했습니다. 시장 기대가 이미 상당히 높아진 상황에서는 좋은 실적만으로는 부족하고 기대치를 얼마나 크게 뛰어넘느냐가 주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현재 AI 시장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AI 투자 사이클 자체는 지속되고 있지만 모든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초기 단계에서 벗어나 실적과 성장률, 수익성에 따라 기업별 차별화가 커지고 있습니다.
10. 유럽 증시, 장기금리 하락에 3 거래일 만에 반등
9월 3일 범 유럽 STOXX600 지수는 약 0.5% 상승한 649.1 수준을 기록하며 3 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습니다.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진정되고 장기금리가 하락한 것이 주가 반등에 도움을 줬습니다.
유럽 시장 역시 국제유가에 매우 민감합니다. 유럽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브렌트유 95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되면 제조업 원가와 물가 부담이 미국보다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은 ECB가 다음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로 인상할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Fed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에서도 통화정책이 동시에 긴축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글로벌 위험자산에 중요한 변수입니다.
11. 일본 엔화 급등…BOJ 금리 인상 가능성 75% 수준
일본 엔화는 9월 3일 달러 대비 약 2%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9월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약 75%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금리 상승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 국채금리가 높아지면 일본 금융기관과 연기금이 미국과 유럽 국채에 투자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고, 이는 글로벌 장기금리에 추가 상승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 주요국 장기금리가 함께 상승한 배경에는 각국의 인플레이션뿐 아니라 이런 글로벌 자금 이동 변화도 포함돼 있습니다.
12. 가상자산, 비트코인 8만 달러 회복
비트코인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힘입어 9월 3일 8만 달러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미국 거래시간에는 약 8만 1천7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며 하루 상승률이 6% 안팎에 이르렀습니다.
가상자산 관련 주식도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Robinhood는 약 17%, Coinbase는 약 10% 상승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금리와 기술주 움직임에 함께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유동성과 금리에 민감한 위험자산 성격이 강합니다.
한편 Standard Chartered는 아랍에미리트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현물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대형 금융기관의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가격과 별개로 기존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결합이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13. 지정학, 미국·이란 충돌과 호르무즈가 최대 변수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은 여전히 글로벌 시장의 가장 큰 지정학적 위험입니다.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은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였고 이란도 중동 지역의 미국 관련 시설을 공격하면서 긴장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금융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은 전쟁 자체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입니다. 최근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가 평소보다 크게 감소하고 있어 군사 충돌이 운송 차질로 확산될 경우 브렌트유가 다시 100달러를 시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간 확대되지는 않을 가능성도 함께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유가는 새로운 공격이 발생할 때마다 급등하고 긴장이 완화될 때 빠르게 되돌아오는 높은 변동성 구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핵심 일정
오늘 9월 4일 금요일 가장 중요한 일정은 미국 8월 고용보고서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비농업 신규고용과 실업률, 시간당 평균임금을 발표합니다.
Reuters가 집계한 시장 전망에서는 8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약 5만 6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7월 고용이 예상 밖 감소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ADP 민간고용도 3만 8천 명 증가에 그친 만큼 이번 고용보고서가 미국 노동시장의 실제 둔화 정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특히 신규고용 숫자뿐 아니라 시간당 평균임금과 이전 달 고용 수정치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신규고용이 약하더라도 임금 상승률이 높게 유지된다면 Fed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쉽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남은 핵심 일정
오늘이 이번 주 마지막 주요 거래일인 만큼 사실상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이번 주 금융시장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다면 전날 약 50%까지 낮아진 9월 Fed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4.8%를 재시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약하면 금리 인상 기대는 더 낮아질 수 있지만, 지나치게 부진한 숫자는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강하지도, 지나치게 약하지도 않은 고용지표가 가장 우호적인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체크포인트
첫째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8%입니다. 전날 4.76%대로 내려왔지만 오늘 고용보고서가 강하게 나오면 다시 4.8%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가 안정된다면 나스닥과 AI 관련주의 반등이 이어질 여지가 커집니다.
둘째는 비농업 신규고용 5만 6천 명과 실업률 4.1%입니다. 현재 Fed 금리 전망을 가장 크게 바꿀 수 있는 숫자입니다.
셋째는 브렌트유 95달러와 100달러입니다. 중동 상황이 악화돼 100달러에 접근하면 주식시장 관심이 다시 기업 실적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넷째는 원달러 환율 1,360원입니다. 환율이 1,360원 아래에서 안정되면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다섯째는 코스피 6,500선과 반도체주입니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 6,439까지 떨어졌다가 6,579로 회복했습니다. 밤사이 나스닥과 엔비디아가 상승한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여부가 오늘 국내 증시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섯째는 금과 비트코인입니다. 금은 4,488달러, 비트코인은 8만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두 자산 모두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의 수혜를 받았다는 점에서 오늘 고용지표 발표 이후 채권금리가 다시 오르는지가 중요합니다.
종합 결론
9월 4일 아침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는 하루 전보다 분명히 개선됐습니다. 다우는 1.18%, S&P500은 1.06%, 나스닥은 1.40% 상승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6%대로 내려왔습니다. 금은 2% 넘게 급등했고 비트코인도 8만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이번 반등의 중심에는 Fed의 금리 기대 변화가 있습니다. Waller 이사의 발언 하나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63.2%에서 약 50%까지 낮아졌다는 것은 현재 시장이 얼마나 금리에 민감한지를 보여줍니다. AI와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여전히 강하지만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다시 장기금리입니다.
국내 시장 역시 미국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날 0.26% 반등했지만 장중 6,400선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고 코스닥은 1.71%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59.3원까지 내려왔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주의 안정이 확인돼야 국내 증시 전체의 투자심리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오늘 밤 미국 고용보고서가 이번 주의 결론을 결정합니다. 고용이 완만하게 둔화되는 정도라면 금리 상승 우려가 낮아지면서 AI와 성장주 중심의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과 임금 상승이 확인되면 미국 10년물 4.8%, 브렌트유 95달러 이상이라는 부담이 다시 시장 전면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AI 성장과 기업이익이라는 강력한 상승 동력과 고유가, 높은 장기금리, 재정 불안, 지정학적 위험이라는 하락 요인이 맞서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지수 움직임만 보기보다 미국 고용, 10년물 금리,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오늘 시장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 본 글은 국내외 공개 시장자료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주식, ETF, 가상자산 또는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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