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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국제유가 95달러 육박·미 10년물 4.8% 위협…나스닥 1.03% 하락

by 디렉터J 2026. 9. 2.

국제유가 95달러 육박·미 10년물 4.8% 위협… 나스닥 1.03% 하락, 한국 수출 68.7% 급증

| 2026년 9월 2일 글로벌 마켓 리포트


2026년 9월 2일 수요일 아침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시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재격화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4.65달러까지 치솟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98%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고 달러는 강세, 금은 급락하는 전형적인 고금리 위험회피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8월 수출이 전년 대비 68.7%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AI용 메모리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이 기록적인 수준까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증시에는 분명한 펀더멘털 지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강한 실물 수출이 국제유가와 미국 금리 상승이라는 외부 악재를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느냐입니다.



1. 미국 증시, 9월 첫 거래일부터 3대 지수 동반 하락




9월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18.97포인트, 0.79% 하락한 52,766.93에 마감했습니다. S&P500은 0.71% 내린 7,631.47, 나스닥종합지수는 1.03% 떨어진 26,099.77을 기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1% 하락했고 구성 종목 전체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하락의 핵심은 기업 실적 악화가 아니라 할인율 상승입니다. 국제유가상승으로 물가 우려가 커지자 Fed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고 미국 국채금리까지 상승하면서 기술주와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습니다.

특히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유가상승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소비재와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다우운송지수도 2.5% 떨어졌습니다. 이는 고유가가 에너지 기업에는 호재일 수 있지만 항공, 물류, 소비기업에는 비용 상승이라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2. 국내 증시, 코스피 6,835.80… 반도체가 지수 방어




9월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8포인트, 0.23% 상승한 6,835.80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6,784.29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하면서 6,800선을 지켜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3.04포인트, 1.56% 하락한 821.25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약 4,919억 원 순매도했지만 대형 반도체주가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14% 오른 169만 3천 원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강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코스피 상승과 코스닥 급락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은 중요한 신호입니다. 시장 전체에 위험선호가 살아났다기보다는 AI와 반도체 같은 대형 수출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코스피 6,800선 유지 여부뿐 아니라 코스닥과 중소형 성장주의 낙폭이 줄어드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시장의 체력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한국 8월 수출 68.7% 급증… 반도체가 기록적 성장




9월 1일 발표된 한국의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68.7% 증가한 98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Reuters 조사 예상치였던 62.6% 증가를 크게 웃돌았으며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입니다. 수입은 22.5%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약 347억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약 466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209% 급증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한국 수출의 중심축이 됐습니다. 중국향 수출은 119.3%, 미국향 수출은 89.3% 증가했습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수출이 좋다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엔비디아와 글로벌 빅테크의 AI 설비투자가 실제 한국 제조업과 무역수지에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자동차 수출은 29.8% 감소하는 등 업종 간 격차도 큽니다. 현재 한국 경제는 AI와 반도체가 성장을 강하게 끌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반도체 업황 변화가 경제 전체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이전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4. 미국 국채금리, 10년물 장중 4.798%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9월 1일 장중 4.798%까지 상승한 뒤 4.77% 부근에서 거래됐습니다. 이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30년물 금리도 장중 약 5.29%까지 올라갔습니다.

미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에 도달했고 독일과 프랑스, 영국의 장기금리 역시 수년 또는 수십 년 만의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현재 채권시장에는 고유가, 높은 물가, 정부 재정적자, 대규모 국채 발행이라는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4.8%, 미국 30년물 5.3% 부근은 단순한 채권시장 숫자가 아닙니다.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금리, 회사채 발행 비용을 끌어올리고 AI 데이터센터처럼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산업의 투자비용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5. Fed 9월 금리인상 확률 68%대로 상승




Fed의 9월 금리결정을 둘러싼 시장 분위기도 빠르게 달라졌습니다.

CME FedWatch 기준 9월 0.25% 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약 68%까지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Kevin Warsh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전에는 약 35%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 Michael Barr Fed 이사도 물가가 빠르게 둔화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다시 올려야 할 시점이 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Fed 입장에서 가장 불편한 상황은 경기는 버티는데 유가가 다시 올라 물가가 내려가지 않는 경우입니다. 실제 미국 8월 ISM 제조업 지수는 54.6으로 전월 55.6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50을 크게 웃돌아 제조업 확장 국면을 나타냈습니다. 투입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즉 현재 미국 경제는 금리를 빠르게 낮춰야 할 만큼 약하지 않은 반면 물가는 금리를 내리기에는 여전히 높다는 딜레마에 들어가 있습니다.

6. 미국 고용, 겉은 안정적이지만 채용은 둔화




7월 미국 JOLTS 구인건수는 727만 1천 건으로 전월 수정치 718만 2천 건보다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730만 건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제 채용입니다. 채용은 505만 4천 명으로 전월 533만 2천 명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해고도 많지 않지만 기업들이 새로운 사람을 적극적으로 뽑지도 않는 이른바 저해고·저 채용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Fed 입장에서는 애매한 데이터입니다. 고용시장이 붕괴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을 단행할 여유가 있지만, 채용이 계속 둔화될 경우 어느 순간 고용이 빠르게 약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7. 원달러 환율 1,370.4원… 중동 위험에 소폭 상승




9월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70.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8원 상승했습니다. 장중에는 1,373.5원까지 올라갔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개, 국제유가상승,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달러인덱스도 약 0.27% 상승한 99.68을 기록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다시 160엔을 넘어서면서 일본 당국의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아직 1,370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한국의 강한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 한국은행 금리인상이 원화 가치를 어느 정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8. 국제유가 폭등… 브렌트유 94.65달러, WTI 90.22달러




9월 1일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하루 만에 4.16달러, 4.6% 상승한 배럴당 94.65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4.46달러, 5.2% 오른 90.2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두 유종 모두 약 5주 만의 최고 종가입니다.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 관련 시설을 다시 공격했고 이란은 걸프 지역 원유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글로벌 원유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 운항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미국 디젤 선물은 약 52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정유시설 차질과 중동·러시아 공급 불안이 겹치면서 최근 10주 동안 디젤 선물이 약 51% 뛰었습니다.

브렌트유가 90달러 위에서 오래 머물면 운송비 상승, 기업 원가 증가, 소비자 물가 상승, Fed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라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100달러 유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9. 금 4,342달러… 안전자산인데도 급락한 이유




현물 금은 9월 1일 약 2.4% 하락한 온스당 4,342.20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미국 금 선물도 1.9% 떨어진 4,396.4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동 전쟁 위험이 커졌는데 금 가격이 오히려 떨어진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금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안전자산 수요보다 미국 금리와 달러의 영향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올라가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 매력이 낮아지고 달러가 강해지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에게 금 가격이 더 비싸집니다.

기술적으로도 금 가격이 약 4,528달러 부근의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추가 매도가 나타났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이지만 모든 위험 상황에서 반드시 상승하는 자산은 아닙니다. 현재처럼 실질금리와 달러가 동시에 오르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비트코인 7만 7천∼7만 8천 달러…8만 달러 다시 저항선




비트코인은 9월 1일 미국 거래시간 동안 7만 7천∼7만 8천 달러대에서 움직이며 다시 8만 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더리움도 약 2,400달러대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재정 불안과 달러 가치 희석 우려가 커질 때 금과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위험자산 성격이 더 강합니다.

Fed 금리인상 확률이 높아지고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기술주와 비트코인이 동시에 약세를 보인 것이 이를 보여줍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8만 달러 재돌파 여부가 단기 심리의 중요한 기준점이 되고 있습니다.

11. 글로벌 증시와 채권,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 STOXX600은 9월 1일 0.6% 하락한 647.08로 약 한 달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DAX는 1.1%, 프랑스 CAC40은 0.4%, 영국 FTSE100은 0.3% 하락했습니다.

유로존 8월 물가상승률이 다시 3%를 넘어선 것도 부담입니다. 시장에서는 ECB가 이르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항셍지수가 약 1% 하락했고 일본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3%까지 상승했습니다. 세계 주식시장보다 오히려 글로벌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더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국채금리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 자체가 다시 긴축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2. 중국·아시아 제조업, AI가 버팀목




전 세계 제조업 상황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중국 S&P Global 제조업 PMI는 51.5로 예상보다 강했고 일본 제조업 PMI는 54.9, 한국은 52.3을 기록했습니다. 유로존 제조업 PMI도 52.7로 4년여 만의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습니다.

이 제조업 회복의 상당 부분은 AI 관련 하드웨어 수요가 이끌고 있습니다.

즉 현재 세계경제에는 매우 흥미로운 양면성이 있습니다. AI와 반도체 투자 때문에 제조업은 살아나고 있지만, 그 투자와 고유가가 물가와 자금수요를 끌어올리면서 금리를 다시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AI 성장이 주식시장에는 호재이면서 동시에 채권시장에는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는 셈입니다.

13. 반도체·AI, 오늘은 브로드컴이 다음 시험대




지난주 엔비디아가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발표한 뒤 이번에는 브로드컴이 AI 반도체 시장의 다음 시험대에 섭니다.

브로드컴은 미국 현지시간 9월 2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컨퍼런스콜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 9월 3일 오전 6시에 예정돼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와 달리 빅테크가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반도체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적에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엔비디아 GPU 이외 영역으로 얼마나 확산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는 이 결과가 HBM과 첨단 패키징, 데이터센터 메모리 수요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4. AI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도 새로운 성장축




AI 시장의 관심이 GPU에서 소프트웨어와 보안으로 확산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Palo Alto Networks는 최근 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AI 기반 보안 플랫폼 Console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이 AI를 적극 도입할수록 사이버보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Salesforce와 CrowdStrike 등에서도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파괴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매출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AI 투자 사이클이 GPU, HBM, 데이터센터 전력에서 소프트웨어와 보안으로 확장되는지는 앞으로 기술주 시장의 중요한 관찰 포인트입니다.

15. 지정학, 호르무즈와 러시아·우크라이나까지 동시 악화




현재 세계 금융시장의 가장 큰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원유 수출 차단 위협이 다시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단 하루 만에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지역에 6일 연속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갔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동은 원유, 러시아·우크라이나는 원유와 천연가스·곡물 공급망을 통해 세계 물가에 영향을 줍니다.

결국 지정학적 위험은 국제유가상승, 물가 상승, 국채금리 상승,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금융시장과 분리해서 볼 수 없습니다.

오늘 9월 2일 핵심 일정




오늘 미국에서는 ADP 민간고용 지표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금요일 미국 공식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고용시장의 방향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금시장과 채권시장 역시 오늘 ADP 고용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9월 2일 오후 2시 베이지북을 공개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9월 3일 오전 3시입니다. 지역별 경기와 고용, 물가 상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9월 FOMC를 앞두고 중요도가 높아졌습니다.

기업 이벤트에서는 브로드컴이 미국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9월 3일 새벽부터 결과가 시장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 남은 핵심 일정




9월 3일 목요일에는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무역 관련 지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9월 4일 금요일에는 이번 주 최대 이벤트인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Reuters 조사에서는 미국 8월 비농업 신규고용이 약 5만 6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Fed 9월 금리인상 확률이 68% 부근까지 올라온 만큼 예상보다 강한 고용이 나오면 금리인상 전망이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규고용이 크게 부진하고 실업률까지 상승한다면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Fed가 금리인상을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체크포인트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미국 10년물 4.77%, 미국 30년물 약 5.29%, 브렌트유 94.65달러, WTI 90.22달러, 달러인덱스 99.68, 원달러 환율 1,370.4원, 코스피 6,835.80, 금 4,342달러대, 비트코인 7만 7천∼7만 8천 달러입니다.

첫 번째는 미국 10년물 4.8%입니다. 이 선을 확실히 돌파하면 기술주뿐 아니라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의 할인율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브렌트유 95달러와 100달러입니다. 95달러를 넘어 100달러에 접근할 경우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보다 다시 인플레이션으로 빠르게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세 번째는 코스피 6,800선입니다. 한국의 강력한 반도체 수출이 미국 금리와 중동 위험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네 번째는 원달러 환율 1,370원대입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했는데도 환율 상승이 제한적이라면 한국의 무역수지와 외화수급이 원화를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섯 번째는 브로드컴 실적입니다. 엔비디아 이후 AI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얼마나 넓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다음 데이터입니다.

여섯 번째는 금요일 미국 고용보고서입니다. 현재 시장의 9월 금리인상 확률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거시지표입니다.

종합 결론




9월 첫 거래일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은 쉽지 않은 환경을 맞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브렌트유는 94.65달러, WTI는 90.22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98%, 30년물은 약 5.29%까지 상승했고 나스닥은 1.03%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경제의 모든 부분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8월 수출은 68.7% 증가했고 반도체 수출은 209% 급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한국, 유럽 제조업도 AI 관련 수요를 중심으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 강한 성장과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기 둔화, 고유가, 높은 장기금리, 재정 불안이라는 기존 부담에 강한 AI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채권금리가 동시에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장의 가장 중요한 질문은 AI 성장이 지속되는가만이 아닙니다.

강한 AI와 반도체 성장으로 만들어지는 기업이익이 미국 10년물 4.8%, 브렌트유 95달러에 가까운 고금리·고유가 환경을 견딜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오늘은 ADP 민간고용과 브로드컴 실적,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에는 Fed 베이지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됩니다.

이번 주 후반으로 갈수록 AI 실적과 고용, 금리가 한꺼번에 만나는 만큼 시장 변동성도 다시 커질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 본 글은 국내외 공개 시장자료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주식, ETF, 가상자산 또는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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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