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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엔비디아 8.7% 급등·나스닥 1.57% 상승…코스피 6,900선 회복

by 디렉터J 2026. 8. 28.

엔비디아 8.7% 급등·나스닥 1.57% 상승… 코스피 6,900선 회복, 오늘 잭슨홀 Warsh 연설이 분수령
| 2026년 8월 28일 글로벌 마켓 리포트


2026년 8월 28일 금요일 아침 글로벌 금융시장은 다시 AI가 주도권을 잡았다. 엔비디아가 강한 실적과 장기 매출 전망을 내놓자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6,9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시장 전체가 완전히 위험선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다시 올라왔고 국제유가도 브렌트유 기준 89달러대로 반등했다. 여기에 미국 7월 PCE 물가가 3.7%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문 만큼 오늘 밤 예정된 Fed 의장 Kevin Warsh의 잭슨홀 연설이 다음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됐다.



글로벌 마켓

 

1. 미국 증시, 엔비디아가 나스닥을 다시 끌어올렸다.




8월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0% 오른 53,569.44, S&P500은 0.72% 상승한 7,730.99, 나스닥종합지수는 1.57% 급등한 26,541.35에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가 8.7%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 올랐다. S&P500 기술업종은 3.4% 상승해 11개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의 핵심은 단순히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을 잘 냈다는 데 있지 않다. 엔비디아는 2028년 1월 종료 회계연도까지 매출이 약 70% 증가할 수 있다는 장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신호를 줬다. 최근 시장에서 커졌던 AI 투자 둔화 우려가 상당 부분 완화된 이유다.

그러나 상승 폭을 자세히 보면 기술주에 자금이 집중됐다.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했다기보다는 엔비디아,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매수세가 몰렸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번 랠리가 지속되려면 AI 관련주 상승이 금융, 산업재, 소비주 등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 국내 증시, 코스피 1.53% 상승…6,912.37 마감




8월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16포인트, 1.53% 오른 6,912.37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1.30% 상승한 837.6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6,996.12까지 올라 7,000선에 근접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삼성전자는 1.72% 오른 26만 6천 원, SK하이닉스는 2.49% 상승한 173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 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끝내고 코스피에서 1,524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1,763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과 향후 전망이 모두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국내 AI 메모리 공급망에 다시 매수세가 들어왔다. 다만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했던 코스피가 금리인상 이후 상승 폭을 절반 가까이 반납했다는 점은 국내 증시가 AI 호재뿐 아니라 유동성과 금리에도 매우 민감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두 달 연속 인상




한국은행은 8월 27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두 달 연속 금리인상이며 기준금리는 202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도 기존 2.6%에서 3.3%로 크게 상향했다.

이번 결정의 의미는 한국은행이 경기보다 물가와 금융안정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높은 주택가격과 물가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까지 높아졌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긴축에 나선 것이다.

다만 한국은행이 빠른 연속 인상을 계속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신현송 총재는 두 차례 연속 인상의 효과를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후 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책위원들의 전망에서도 올해 말 기준금리 3.25%가 가장 많이 제시됐다.

따라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금리 자체보다 앞으로 한국은행이 3.25%까지 언제 추가로 올릴지가 더 중요한 변수다.

4. 원달러 환율 1,380.9원… 원화 강세




8월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3.9원 내린 1,380.9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원화 강세를 지지했다.

미국 달러인덱스는 99.18 부근에서 사실상 보합권을 나타냈다. 미국 물가가 높아 Fed 긴축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미국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 이후 달러 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어 달러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 부근에서 안정된다면 외국인의 국내 증시 접근에는 긍정적이다. 다만 오늘 잭슨홀에서 Fed가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면 달러가 다시 강해지면서 환율이 1,390원대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5. 미국 국채금리, 다시 상승…10년물 4.68%, 30년물 5.19%




8월 27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4.676%, 30년물은 약 5.194%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4.236%까지 올라왔다.

PCE 물가가 예상보다 높았고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Fed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발언을 이어간 것이 금리를 끌어올렸다. Kansas City Fed의 Jeffrey Schmid 등 여러 관계자는 물가가 여전히 완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시장은 9월 Fed 금리인상 가능성을 약 34% 정도로 반영하고 있지만 연말까지 한 차례 이상 인상될 가능성은 약 74% 수준으로 보고 있다.

결국 미국 10년물이 다시 4.7%를 넘는지가 중요하다. 엔비디아 실적이 아무리 강해도 장기금리가 다시 급등하면 성장주 밸류에이션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6. 국제유가 다시 반등… 브렌트유 89.70달러




8월 27일 브렌트유는 2.1% 오른 배럴당 89.70달러, WTI는 1.6% 상승한 83.53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 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한 것이다.

유가상승의 배경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가 다시 약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는 이란과 현재 직접 협상 중이 아니라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기존 합의 조건으로 돌아갈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운송도 일부 개선됐지만 여전히 평상시보다 낮은 수준이다.

브렌트유가 다시 90달러를 넘어선다면 운송비 상승, 기업 원가 증가, 소비자 물가 상승, Fed 추가 긴축 가능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 최근 유가 하락이 주식과 채권시장에 안도감을 줬던 만큼 90달러선은 다시 중요한 기준점이 됐다.

7. 금 4,600달러대 회복




8월 27일 현물 금은 약 0.4% 오른 온스당 4,607.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다 미국 재정과 장기채 시장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금 수요를 지지했다.

금은 이번 주 초 5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받았지만 4,6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ETF와 중앙은행 수요도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4∼5%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도 금이 강하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단순한 금리보다 달러 가치와 미국 재정에 대한 불안을 더 크게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8. 엔비디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주도 급등




8월 27일 미국 증시에서 Salesforce는 22.6%, CrowdStrike는 20.5% 급등했다. Salesforce는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을 상향했고 CrowdStrike 역시 실적과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최근 시장에서는 생성형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소프트웨어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이번 실적은 AI가 기존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을 단순히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요와 매출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줬다.

엔비디아의 GPU 수요뿐 아니라 AI를 실제 서비스와 기업 업무에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매출이 함께 성장하는지가 앞으로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9. 유럽 증시, 프랑스 재정 불안으로 하락




8월 27일 유럽 STOXX600은 0.7% 하락한 651.85에 마감했다. 특히 프랑스 CAC40이 1.7% 급락하면서 유럽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랑스 재정적자와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프랑스 은행주도 4∼5%대 하락했다. 반면 유럽 기술주는 엔비디아 실적 영향으로 1.8% 상승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도 기술주와 다른 업종의 온도차가 크게 나타난 것이다.

글로벌 증시에서는 미국 재정 문제가 가장 크게 부각돼 왔지만 앞으로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주요국의 재정 문제도 채권시장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10. 아시아 증시, AI 공급망 중심으로 강세




8월 27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호조가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약 0.5% 상승했고 한국 증시가 상승을 주도했다. 일본에서는 일부 엔비디아 공급업체 약세로 닛케이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아시아 증시는 결국 미국 AI 투자 사이클에 매우 높은 영향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가 2027년 이후까지 강한 성장 전망을 유지한다면 한국 HBM과 대만 파운드리,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까지 수혜 기대가 이어질 수 있다.

11. 비트코인 다시 8만 달러 회복




8월 27일 비트코인은 약 2.05% 상승한 8만 46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최근 미국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 규제 명확화 기대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과 비트코인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계속 눈에 띈다. 금은 안전자산, 비트코인은 고위험 자산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두 자산 모두 공급이 제한적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달러 가치에 대한 불안이 커질 때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금보다 변동성이 훨씬 큰 만큼 8만 달러 위에서 안착하는지는 오늘 Fed 메시지와 미국 장기금리 흐름을 함께 봐야 한다.

12. 지정학과 세계 경제, 다시 호르무즈가 핵심




미국과 이란의 관계는 다시 긴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으며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이 중재에 나서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분쟁 이전 세계 원유와 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했던 지역인 만큼 이곳의 운항 상황은 여전히 국제유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다.

여기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할 경우 영국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뿐 아니라 러시아·유럽 간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결국 지정학적 위험은 유가를 통해 물가에 영향을 주고, 물가는 다시 Fed와 국채금리, 주식시장으로 연결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지정학과 금융시장을 분리해서 보기 어려운 이유다.


오늘 8월 28일 핵심 일정




오늘 가장 중요한 일정은 Fed 의장 Kevin Warsh의 잭슨홀 기조연설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식 일정에 따르면 연설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11시에 예정돼 있다.

이번 연설은 Warsh가 Fed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잭슨홀 연설이다. 시장은 7월 PCE 물가 3.7%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최근 미국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를 어떻게 보는지, 2% 물가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오늘 미국에서는 대형 경제지표 발표보다 잭슨홀 메시지가 훨씬 중요하다. Warsh의 발언 한두 문장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 기술주가 동시에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오늘 투자자가 주목할 체크포인트




오늘 가장 중요한 숫자는 일곱 가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68%,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5.19%, 브렌트유 89.70달러, 코스피 6,912.37, 원달러 환율 1,380.9원, 금 4,600달러대, 비트코인 8만 달러 부근이다.

첫째, 미국 10년물 4.7% 돌파 여부다. 엔비디아 실적이 좋아도 장기금리가 다시 4.7%를 넘어가면 성장주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둘째, 브렌트유 90달러선이다. 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2% 넘게 반등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셋째, 엔비디아 상승의 확산 여부다. 엔비디아와 반도체, 소프트웨어만 오르는 시장이 아니라 다른 업종까지 상승세가 확산돼야 증시 전체의 체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넷째, 코스피 7,000선 재도전 여부다. 전날 6,996까지 올랐다가 금리인상 이후 밀렸기 때문에 7,000선은 단기 심리 저항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섯째, 원달러 환율 1,380원선이다. 환율이 더 내려가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지만 잭슨홀 이후 달러가 강해지면 흐름이 다시 바뀔 수 있다.

여섯째, 비트코인 8만 달러와 금 4,600달러다. 두 자산의 동반 강세가 이어진다면 미국 재정과 달러에 대한 불안이 아직 남아 있다는 신호다.

일곱째, 오늘 밤 11시 Warsh 연설이다. 현재 시장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다.

종합 결론


8월 27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도권은 다시 AI가 가져왔다. 엔비디아가 8.7% 급등했고 나스닥은 1.57%, S&P500은 0.72%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장기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강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국내에서도 엔비디아 효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했고 코스피는 6,912.37까지 올라왔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인상하면서 장중 7,000선에 가까이 갔던 코스피의 상승 탄력은 다소 약해졌다.

거시환경은 여전히 편안하지 않다. 미국 10년물은 4.68%, 30년물은 5.19%까지 올라왔고 브렌트유도 89.70달러로 다시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PCE 물가는 3.7%로 Fed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다.

결국 시장에는 강한 AI 성장, 높은 장기금리, 다시 올라오는 국제유가, 미국과 유럽의 재정 불안이라는 서로 다른 힘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숫자는 미국 10년물 4.68%, 미국 30년물 5.19%, 브렌트유 89.70달러, 코스피 6,912.37, 원달러 환율 1,380.9원, 금 4,600달러대, 비트코인 8만 달러 부근이다.

그리고 오늘 밤 11시 Kevin Warsh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기다리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성장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면 이제 Fed가 인플레이션과 높은 장기금리에 어떤 답을 내놓느냐가 다음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차례다.

※ 본 글은 국내외 공개 시장자료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주식, ETF, 가상자산 또는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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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 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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